여름철 일본뇌염 주의보
질병관리본부 경보 발령
보건소"모기 물리지 않길"
2013-07-15 이석호 편집국장
홍성군보건소는 지난 4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함에 따라 주민들에게 일본뇌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뇌염 경보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38개 지역을 선정, 조사해 총 채집모기의 50%이상이 되면 발령한다.
이번 경보발령은 지난 1~3일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가 전체 모기의 64.4%로 분류됨에 따라 내려진 것이다. 일본뇌염 매개 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돼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 혼수, 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만큼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10월 하순까지 가정 내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표준일정에 맞게 예방접종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