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발위 예산 확보 당 차원 노력"

주간지협의회 임원 방문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 약속

2013-07-26     홍주일보
김한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6일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사업비와 기금 예산 확보와 관련 "당 차원에서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민주당 대표실에서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지선정사협의회(회장 이웅, 이하 주간지협의회) 임원진의 방문을 받은 자리에서 "지역신문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또 지역신문발전기금 예산 확보 문제와 관련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해당 상임위 의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예산을 확보하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웅 회장은 "올해의 사업 예산 106억원도 선택과 집중이라는 지역신문지원특별법의 법제정 취지에 비추어 볼 때 왜곡된 언론시장을 되돌리고 지역신문의 숨통을 틔게 하는데 턱없이 부족하다"며 "올해보다 20%가 삭감된 예산으로 내년 사업을 한다는 것은 사실상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라고 평가하고 지역신문 지원을 위한 사업예산을 대폭 확대해 확보해 줄 것을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내년 사업비 예산 확보와 아울러 지역신문발전기금 확보에도 별도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주간지협의회는 앞으로 교문위, 기재위, 예결위 등 국회 상임위는 물론 청와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발위 예산확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주간지협의회는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에게도 면담을 요청했으나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성사되지 않았다.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주간지선정사협의회 공동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