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피끓는 청춘' 홍성 촬영

홍성·광천고·광천역 등서
군, 지원협약 체결

2013-08-13     김혜동 기자

우리지역을 배경으로 초특급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가 촬영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군은 지난 29일 군수실에서 김석환 군수와 홍성을 무대로 한 영화 '피끓는 청춘'의 제작사인 담소필름 김진섭 대표 및 이연우 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 홍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회로 삼고자 영화제작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군은 영화제작 지원과 협조를 약속했으며, 영화 제작진은 홍성 지역에서 촬영 시 관내에서 확보 가능한 인력과 촬영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 구입 시 최대한 지역 내에서 소비할 것과 제작인력의 숙박·식사를 군내 업소를 이용하는데 협조키로 했다.

또한 개봉에 앞서 두 주인공이 참석하는 VIP시사회를 홍성에서 개최하고, 영화 크레딧에 홍성군 제작지원을 명시하는 한편, 홍성군이 지역 홍보를 위해 영화에 대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영화 '피끓는 청춘'은 영화 '거북이 달린다' 등을 연출한 이연우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과속스캔들', '늑대소년'의 박보영과, 최근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종석이 남녀 주인공을 맡은 청춘 코믹 드라마다.

영화는 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홍성 관내 고등학생들이 만들어가는 웃음과 사랑, 감동을 그릴 예정이다. 한편 영화 '피끓는 청춘'은 8월부터 10월까지 홍성고, 광천고, 광천역, 전통시장, 관내 공원 등 홍성군 일원에서 촬영을 진행할 예정으로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