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아동 ‘1자격증 취득’ 지원
2008-02-04 이용진 기자
지난 31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44억2천만원을 들여 기초수급자녀 4,100여명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학용품비 등을 지원하는 한편 1억2,400만원을 들여 지역 내 아동시설에서 생활 중인 초등학생 311명에게 컴퓨터, 운동, 무용 등 학원비를 지원하는 ‘시설 아동 1인 1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벌인다.
또한 보호시설을 퇴소할 예정인 아동 50명이 자립할 수 있도록 모두 4,200만원을 들여 운전면허 취득과 직업의식 교육, 임대주택 알선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지역 내 저소득 아동 4,121명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도록 교육방송 시청 및 자율학습, 파견된 전담교사를 통한 학습지도가 가능한 ‘지역아동센터’ 135곳을 운영할 방침이다.
충남도 박여종 아동복지계장은 “저소득층 아동의 복지정책이 생계안정 등에 치우쳐 사회생활에 필요한 재능 계발에 소홀한 점이 있다”며 “저소득층 아이들의 다양한 재능과 특기를 계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문화 콘텐츠 시대의 주역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