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웃 막자" 절전 총력
군, 냉방기 등 가동 중단
2013-08-16 서용덕 기자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홍성군에서도 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불가피한 경우를 빼고 청사내 실내조명을 소등하고 냉방기 사용을 줄이는 한편 전력사용이 급증하는 오후 2시부터 5시에는 냉방기 가동을 전면 중지하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실내조명을 끄고 사용하지 않는 사무기기의 전원을 내리는 등 불필요한 전력 사용을 차단하고 있으며, 아직 휴가를 다녀오지 않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번 주 중 휴가를 다녀오도록 권장했다.
강력한 군의 절전 정책으로 사무실의 온도는 30℃를 훌쩍 넘는 등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선풍기와 부채로 더위를 쫓으며 업무에 전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공공기관 전력수급 비상조치 사항을 차질 없이 시행하고 있다"며 "비상조치 기간이 끝나더라도 에너지 절약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