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공사 지역업체 참여비율
25%서 50%까지 확대될 듯

충남도 적극 추진

2013-08-29     이석호 편집국장

앞으로 아파트 건설 사업장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이 50%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지난 23일 충남발전연구원에서 ‘공동주택건설사업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열고 도내에서 진행중인 21개 아파트 건설공사 시공사와 LH공사 등에 지역업체 참여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도는 이 자리서 현재 23% 수준에 그치는 지역업체 참여비율은 50% 수준까지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도는 지역업체 참여 기회 확대에 적극 동참하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표창을 비롯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행정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또한 각 시·군별로 제정돼 있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조례를 근거로 주택건설사업 승인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을 50% 이상으로 권장하고 사업계획 승인시 이행여부를 확인토록 요청했다.
도는 아파트 공사의 지역업체 참여비율을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경우 약 8295억원이 지역 건설산업에 투자되는 효과가 일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그동안 공공 건설공사에 대해 지역업체 참여유도를 추진했으나 민간건설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라며 “도내 대형공사장인 아파트건설사와 시군 관계자들에게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