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목표가격 17만83원 동결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개정법률 농수위 통과

2008-02-04     김명희 기자

쌀 농가의 소득보전을 위한 쌀 목표가격이 향후 5년간 17만83원(80㎏기준)으로 동결될 전망이다.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는 지난 29일 한나라당 홍문표 의원(예산홍성)이 대표 발의한 ‘쌀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개정법률’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올해 16만1,265원으로 지난해 대비 5.2% 내릴 예정이었던 쌀 목표 가격이 오는 2012년까지 유지될 수 있어 농가소득 보전에 다소나마 기여하게 됐다.
홍문표 의원은 “한·미 FTA협상 타결 등으로 인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금 쌀값마저 하락 된다면 농업을 포기하고 말 것”이라며“앞으로 남아있는 법사위와 본회의에서 법안이 원안대로 통과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