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사육 해썹인증 시스템 구축
2억 투입 고급화 사업 추진
컨설팅·시설지원 등 실시
2013-08-29 김혜동 기자
홍성군은 지역축산물의 브랜드파워를 높이기 위해 돼지사육단계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 인증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돼지 사육단계 HACCP시스템 구축을 통한 축산물 위생 안전성 제고를 위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농축산물 품질고급화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농축산물 품질고급화 시범사업’ 희망신청자 중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최종사업자 10개소를 선정한 바 있으며 선정된 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업체로부터 HACCP 기준서 마련과 개별교육은 물론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지원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HACCP 인증은 고품질, 위생·안전 축산물 생산의 인식을 높이는 한편 FTA 등 시장 경쟁력 강화에 효과적인 제도로 인정받고 있어 HACCP 인증 지원 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호응이 높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축산물 품질고급화 시범사업에 대한 축산농가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 HACCP 지정은 물론 무항생제 인증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친환경 축산물 생산 농가를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성군 HACCP 인증 양돈농가는 8월 현재 32곳으로, 전체 178개 농가가 있는 도내에서 가장 인증 비율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