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소상공인 육성 지원 스타트
컨설팅 등 3개 사업 추진
경영안정 도모 큰 기여
경영환경 악화로 폐업이나 도산이 이어지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충남도가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경제진흥원에 따르면 소상공인들의 경영환경 개선 등을 위해 2013년도 소상공인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지원 사업은 컨설팅 지원, 마케팅 지원, 우수 소상공인 육성지원 등 3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컨설팅 지원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마인드 증진 및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으로, 상시 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 50개 업체를 대상으로 창업분석, 창업실무, 세무·회계, 마케팅, 점포관리, 고객관리, 경영진단 등 다양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충남경제진흥원에서 운영하는 비즈콜센터의 전문위원과 연계, 1대 1 현장방문을 통해 분야별 맞춤형 컨설팅을 3일간 실시한다.
마케팅 지원 사업은 전시박람회 참관지원, 소셜마케팅 및 QR코드·모바일웹 제작 지원, 특화시장 및 전통시장에 대한 홍보용 책자를 제작 지원 등으로 나눠 추진된다. 전시박람회 참관지원은 소상공인이 사업 초기에 정보와 경험부족 등으로 겪고 있는 사업 아이템 선정 애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 지원대상은 초기 사업자와 업종전환 예정자이며 소상공인 창업박람회, 프랜차이즈 박람회 등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를 위한 각종 전시박람회를 참관할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새로운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페이스북 등 SNS활용 교육과 모바일 웹 구축 및 QR코드 제작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음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 50개사이다. 이들에게는 스마트폰 이용자를 겨냥한 온라인 홍보 마케팅 교육을 실시하고 쿠팡, 티몬 등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마케팅업체와의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다.
홍보책자 제작지원은 도내 15개 시군의 전통 및 재래시장, 특화거리를 유명 명소와 연계해 관광 상품화한다. 홍보용 책자는 도내 대학 및 공공기관, 기업, 관광객들에게 배포되어 소상공인들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소상공인들의 판로를 확대한다. 우수 소상공인 육성 지원 사업은 성장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을 발굴 및 육성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성공 비전을 제시한다.
1,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상위 3개 팀에게는 1등 2000만원 등 총 3500만원의 경영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며 홍보 영상을 제작해 지역 케이블 방송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남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직접적인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고 안정적인 창업지원 및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