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전어 '어사리'서 맛보세요
전어축제 내달 3일 개막… 체험·축하공연 등 풍성
2013-09-27 김혜동 기자
가을철 별미인 고소한 전어를 주제로 서부면 어사리에서 제1회 어사리 전어 해산물축제가 개최된다.
어사리어촌계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충남도와 홍성군의 후원으로 다음달 3일부터 20일까지 어사리 수산물 판매단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서부면 어사리에서 잡히는 전어와 바지락, 주꾸미 등의 해산물은 자연 갯벌 서해안의 명물이자 홍성을 대표하는 명품 특산품으로 알려져 있다.
어사리어촌계는 이번 축제를 단순한 먹거리축제에서 벗어나 가족단위 방문객의 오감을 충족시켜줄 체험형 먹거리 축제로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1회 어사리 전어 해산물축제는 이벤트(event), 체험(experience), 감성(emotion) 등 '3E'를 주요 콘셉트로 준비돼 축제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로 관광객들의 흥미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식은 다음달 3일 오후 1시경부터 진행되며 품바공연, 사물놀이, 개막축하공연 등 화려한 무대가 연이어 펼쳐질 예정이다.
김옥태 어사리어촌계장은 "해산물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어사리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어사리의 특산물을 다양한 이벤트와 결합시켜 서해안 대표축제로 각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