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 10일 개막
3일간 옹암리일원서… 다양한 체험·반값 경매 등 풍성
광천토굴새우젓과 재래맛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제18회 광천토굴새우젓·재래맛김 대축제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광천읍 옹암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울림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광천전통시장에서 열려왔던 기존 축제방식에서 탈피해 광천토굴새우젓전시관과 새우젓토굴이 위치한 옹암리 일원에서 새롭게 펼쳐진다.
주제프로그램으로는 토굴젓갈김치담그기, 재래맛김 주먹밥 만들기, 김발 뜨기, 옹암포 올레길 체험, 토굴체험, 새우캐릭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옹암포 떡메치기 등이 마련돼 기존의 특산물 판매 위주에서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대변신을 꾀하고 있다.
또 개막축하공연, 충남노래교실가요제(광천라이온스클럽), 군민노래자랑(광천로타리클럽), 산업근로자노래자랑(광천산업단지연합회), 단체관광객노래자랑, 홍주예술제, 홍성군밴드페스티벌 등 지역사회단체와 예술·공연 단체 등이 대거 참여하는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진다.
이외에도 지역 부녀회가 참여하는 음식저잣거리와 토굴젓갈백반뷔페, 홍성전국장사씨름대회, 사생대회 등의 연계프로그램도 열려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광천의 맛과 멋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첫날 오후 2시 축제 성공기원제를 시작으로 축제개막공연이 화려하게 펼쳐지며 이튿날인 11일부터 13일까지 각종 체험프로그램과 공연이 개최된다.
특히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오후 5시 50분에는 새우젓·재래맛김 반값 경매가 진행돼 지역특산물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