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받으세요
2013-10-08 이석호 기자
충남도는 이달부터 도내 15개 시'군 보건소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65세 이상 노인과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 인플루엔자 감염 취약 고위험군 28만6900명이다. 접종대상자는 거주 지역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일정을 사전 확인한 뒤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는 통상 11~12월 1차로 유행하고 이듬해 2~4월 2차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도는 65세 이상 노인과 만성폐질환자 및 만성심장질환자 등을 우선 접종 권장 대상자로 정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는 2주 정도 걸리며 통상 6개월 정도의 면역 효과가 지속되기 때문에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는 10~12월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도 관계자는 "이번 무료 예방접종은 초기 접종자 편중으로 인한 혼잡을 막기 위해 지역별 분산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환자의 기침이나 콧물 등 분비물을 통해 쉽게 감염되는 인플루엔자의 특성을 감안해 손씻기 및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