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홍성예총 지회장 누가될까?
22일 보궐선거 실시 자천타천 3~4명 거론
홍성예총 지회장 보궐선거가 오는 22일 치러지는 가운데 3~4명이 출마를 선언하거나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등 서서히 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홍성지역 예술계에서는 이번 선거에 어느 때보다 높은 경쟁률 속에 각축전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예총의 위상을 높이고 단체를 아우르기에는 적임자가 없다는 '인물부재론'도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자천타천으로 출마가 거명되는 인사로는 생활음악협회 L씨, 문인협회 K씨, 연예예술인협회 C씨 등 3명 정도.
이중 L씨가 이미 출마의사를 밝히고 행보를 빠르게 하고 있으며 나머지 인사들은 선거입후보자 등록일인 11일까지 주변 여론과 분위기를 지켜본 뒤 최종 의사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거명인사 이외에도 지역문화예술계 원로인사인 K씨와 B씨가 당사자들이 거부의사를 밝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예술인들의 추대를 받고 있어 입후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홍성예총 회원들은 △예술전반에 대한 이해 △전문성과 도덕성 △리더십 △추진력과 창의력 등을 지회장이 갖춰야 할 요건으로 내세우며 각 후보자들에 대한 물밑 평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출마예상자 중에는 벌써부터 예총 회원들과의 접촉 빈도수를 늘리는 등 활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역 예술계는 11일 입후보자 등록이 완료되면 본격적인 선거 분위기가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예술계 원로들은"예술인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예술단체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는 인물이 선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홍성예총 지회장 후보자 및 대의원 등록은 11일까지이며 입후보자는 소속단체장의 추천 또는 해당 협회 회원 3분의 1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선거는 오는 22일 오후 6시 30분 홍성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