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행사 통해 풍년 기원

15일부터 24일까지 마을별로 풍년과 안녕기원

2008-02-19     김미란 기자
홍성군에서 새해 무자년 정월 대보름을 맞아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구항면 내현리 거북이 마을에서는 정월 대보름을 맞아 홍성의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와 시조체험, 광천 재래시장 견학 등 홍성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열려 마을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의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20일 오후 3시 홍성군청 및 홍주 의사총 일원에서는 홍성문화원이 주관하는 정월대보름 민속한마당으로 연날리기, 지신밟기, 달집태우기 등 대보름맞이 전통행사가 열린다.
이어 21일 정월대보름 당일에는 장곡면 대현 1구 마을회관에서 풍물놀이, 마을고사 등 대보름 행사가 열리고 서부면 판교리 수룡동에서는 길놀이, 산신제, 뱃고사 등 마을의 풍어와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수룡동 풍어제가 열리는 등 홍성군내 각 마을별로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대보름 전통 행사들이 줄을 이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23일과 24일에는 금마면 월암리 봉암 마을에서 마을주민, 출향인, 도시민 등이 참여하는 정월 대보름 봉수산 달맞이 축제가 열리는 등 정월 대보름의 풍요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