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주부모임…서해안을 살리자

충남 여성단체, 서해안 경제 살리기에 팔 걷었다

2008-02-19     김명희 기자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충남도지회(회장 박정희)는 기름유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해안을 아름다운 관광지로 복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해안 살리기 실천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 할 것을 결의했다.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2008년 고향생각주부모임 정기총회를 태안지역 볏가리스테이 마을에서 개최하고, 태안지역 농산물 직거래를 실시했으며, 전국 234명의 여성단체 회장들에게 태안지역 봉사활동 참여에 대한 감사인사와 함께 ‘휴일과 주말 태안에서 보내기’운동과 ‘태안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운동에 적극 동참 할 것을 호소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그 결과 태안지역 호박고구마 7t을 직거래 해 태안지역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그 동안, 고향생각주부모임 회원 1,000여명은 태안지역 기름방제작업에 참여했으며, 방제활동에 필요한 헌옷·헌 수건 수집운동과 따뜻한 음료 무료봉사 등 활발한 자원봉사 활동을 전개해 왔다.
앞으로도 고향생각주부모임 충남도지회는 기름유출 피해지역에 대한 꾸준한 자원봉사활동과 서해안 지역 농·수산물의 공동구매 운동을 통한 서해안 경제살리기 운동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