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옹암당제 거행
2008-02-19 편집국
광천읍 옹암리에서는 지난 13일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옹암당제를 거행했다.
옹암당제는 오래전 어업에 종사하는 주민이 많은 어촌으로 있을 당시부터 이 마을에서 매년 음력 1월 6일에 지내오던 제로 마을의 풍어와 무사고를 기원하는 의미로 마을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느티나무와 인근에 당집을 지어 제를 올려왔다.
특히 제를 올리는 느티나무는 당시 나무가 땔감으로 사용되던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 나무는 건드리지 않고 주민 모두가 지켜와 지난 1982년 마을의 보호수(수령 250년)로 지정되었다.
한편 오늘날의 옹암당제는 예전의 풍어가 아닌 마을의 풍년과 마을 주민모두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제로 바뀌어 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