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기관 현대화 사업 청신호

내년도 국비 115억원 확보
홍성군보건소 이전 등 투입

2013-11-04     이석호 기자

충남도는 내년도 농어촌 보건기관 현대화 사업으로 보건기관 시설개선 및 의료장비 보강 등에 국비 115억원을 포함해 총 173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도가 확보한 국비는 내년도 전체사업 예산 530억원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21.7%에 해당하는 것이어서 도내 농어촌 지역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내년에 공주시와 홍성군보건소 이전 신축 등 보건소 4곳을 비롯해 아산시 배방건강생활지원센터 신축과 서산시 인지보건지소 신축 등 4곳, 논산시 부적면 대명보건진료소 등 8곳 등 농어촌 보건기관 시설개선으로 17곳에 149억원을 투입한다.

공주시와 홍성군보건소는 건축된지 24년이 지나 공간이 협소하고 시설 노후로 이용자 불편이 크다는 지적에 따라 주민접근성이 용이한 주거지역인 공주시 교동과 홍성읍 오관지구로 각각 이전 신축된다. 도는 이와 함께 15개 시·군 보건기관 및 병원선에 보건사업차량 등 의료장비 보강으로 24억원을 투입한다. 의료장비 보강은 일선 시군 보건기관에 보건사업차량등 의료장비 30여종을, 병원선에는 디지털방사선촬영장치 등을 설치하게 된다. 이석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