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도 반한 충남 향토상품
현지서 98만불 수출 계약 성과
2013-11-05 이석호 기자
충남도는 도내 향토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베트남 현지에서 개최한 '충남 향토산업제품 유통품평회'에서 98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사진> 베트남 현지품평회는 향토산업제품의 동남아 거점시장 개척을 통한 수출 교두보 확보와 베트남 시장 트렌드를 파악해 현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품평회는 메이저급 바이어를 초청해 특강과 수출 상담을 실시하는 등 단순 행사중심에서 탈피해 도내 향토제품 생산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품평회에는 충남복합산업협회(회장 윤영우)를 중심으로 도내 15개 업체가 참여해 보령 복합산업협회 햄·소시지 30만 달러, 홍성 김노리 24만 달러, 태안소금 12만 러, 알프스마을 화장품 12만 달러, 금산흑삼 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거뒀다. 도 관계자는 "충남 향토산업 제품이 동남아 시장에 뻗어나갈 수 있도록 현지 유통품평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