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향찰벼 '충남 2호' 개발
2013-11-19 이석호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국제벼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통해 흑미이면서 찰기가 있고 누룽지향이 나는 충남2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충남2호는 지난 2005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분양받은 '중국흑찰'과 '상해향혈나와'의 교배조합을 통해 탄생한 24개의 우량계통 중 가장 우수한 특성을 보인 'CN236'에 부여된 계통명이다. 충남2호는 흑진주벼와 같이 색깔이 짙은 흑미는 아니나 현미의 수량성이 10a당 600㎏를 상회하는 다수성 벼이다. 또 출수기가 8월 16일로 중만생종이며 키가 69㎝인 단간으로 도복에도 강한 특성을 가졌다. 현미천립중이 26.2g으로 쌀알이 굵고 찰성을 가져 혼반용으로 이용할 경우 씹힘성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