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도시가스 공급 대폭 늘린다

내년 남장리·내포신도시 등 2300여세대 추가 보급
9월말 현재 3만 7536세대 이용 보급률 군단위 최고

2013-11-28     서용덕 기자

내년에 홍성군내 도시가스 공급 지역이 대폭 확대된다. 홍성군에 따르면 내년에 남장리와 내포신도시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해 2300여세대가 추가로 도시가스 이용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내년에 도시가스가 추가로 공급되는 지역은 내포신도시 일원 3구간을 비롯해 남장리 조은연립 일원, 도로개설구간 등 2306 가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 서해도시가스와 함께 관내 도시가스 공급 확장과 관련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관내 도시가스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홍성군은 올들어 이달까지 △내법리 현광아파트 △갈산면 상촌리 주민자치센터 일원 △구항면 온누리아파트 △홍성읍 대교리 신천아파트 일원 △홍성읍 남장리 광명주택 일원 △홍성읍 오관리 548-1 신축빌라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설비했으며 연말까지 △고북농공단지 홍성지역 일원 △갈산면 갈산전문산단 일원 △내포신도시 일원 2구간 △도로개설 및 소규모 단구간 등에도 도시가스 공급 시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도시가스 공급 시설이 마무리되면 1500여 세대가 도시가스 이용혜택을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성군의 도시가스 공급율은 9월말현재 도내 군단위에서는 가장 높은 28.29%이며 연말에는 30%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홍성군 도시가스 공급은 지난 2007년도부터 시작돼 9월 현재까지 3만7536세대가 도시가스를 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충남도가 2017년까지 도내 도시가스 공급율을 7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어서 홍성지역도 내년초에 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이럴 경우 홍성지역의 도시가스 공급지역과 수혜 세대수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내 도시가스 평균 공급율은 9월말 현재 52.5%이며 지역별로는 계룡시 88.74%, 천안시 85.9%, 아산시 68.02%, 당진시 63.19%, 서산시 53.54%, 공주시 35.2%, 보령시 31.81% 순이다. 홍성군은 28.29%로 군단위 지역에서는 가장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