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관광활성화 방안' 최우수 아이디어

군-청운대 홍성학 경진대회
역사·문화등 지역발전 연구

2013-11-29     김혜동 기자

홍성군과 청운대학교가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경연대회를 진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과 청운대가 올해 처음 개설한 지역학 강좌인 홍성학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홍성학 경진대회를 벌여 다양하고 참신한 지역발전방안 등이 제시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 학기 동안 홍성학을 수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홍성의 역사, 문화, 관광, 축제, 특산물, 산업·경제 등 각 분야별로 지역의 발전방안을 연구하고 이를 통해 얻은 결론을 제안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경진대회에는 총 8개팀 23명이 참여한 가운데 관광레저경영학과 이범석 외 2명이 '홍성의 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제목으로 제출한 제안이 '최우수' 작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경영학과 박정원 외 4명이 제출한 '홍성의 경제발전을 위한 방안'과 관광레저경영학과 이청엽 외 1명이 제출한 '홍성 관내 관광자원을 바탕으로 경제효과 확보방안'이 각각 우수 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홍성 관광 활성화 방안'의 경우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이라는 테마를 지역 관광명소와 연결시켜 차별화함으로써 행정접목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았다.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은 지난 25일 청운대학교 신애관에서 열린 홍성학 수료식에서 상장을 수여 받고 전체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제안발표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한편 홍성학은 도청 이전 등 내포시대의 개막에 발맞춰 홍성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홍성군과 청운대학교가 손 잡고 지난 학년도 2학기에 2학점 교양강좌를 개설하면서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