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부부의 전통혼례

2013-11-29     서용덕 기자

 

지난 24일 홍성군 장곡면 조응식가옥에서 전통한옥 숙박체험 운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 부부가 전통혼례를 올리고 있다.
중요민속자료 제198호인 홍성 조응식가옥에서 지난 24일 다문화가정 부부가 전통혼례 방식으로 화촉을 밝혔다. 전통한옥 숙박체험 운영지원사업 일환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충남도, 홍성군의 후원으로 치러졌으며 경제적 사정으로 아직 혼례를 치르지 못한 다문화가정이 전통혼례를 치렀다.
이날 혼례의 주인공은 신호수(37·홍성읍) 씨와 페리(24·필리핀 출신) 씨 부부다. 신씨는 "전통혼례식을 준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 더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