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일반고 진로직업교육 확대한다

도교육청, 역량강화 방안… 교육과정 자율·다양화 추진

2013-12-12     이석호 기자

앞으로 일반고 교육과정이 다양화되고 진로직업교육이 확대된다. 충남도교육청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담은 '꿈과 끼를 키우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강화 방안은 고교 간 균형적 동반 성장을 지향하면서 행·재정적 지원 확대를 통한 일반고의 교육역량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도교육청이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일반고의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추구하고 진로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교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고의 교육 역량을 제고시킨다. 일반고의 교육과정 운영의 자율화와 다양화를 위해 진로집중 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행복공감학교와 과학중점과정, 예술중점학교의 운영에서 일반고의 비중을 확대하며 우수 교육활동 일반화 컨설팅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일반고의 교육력을 높이기로 했다. 일반고 학생의 직업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고등학교 진로변경에 따른 전·편입학을 운영하고 특성화고의 정원과 진로직업 위탁교육을 확대하며 일반고내 직업반 운영의 내실화를 통한 고졸 취업정책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일반고 학급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상담역량 강화와 정책 이해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원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는 등 교사와 학생에 대한 심리·정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반고 교사와 학생의 행복 찾기를 입체적으로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 방안은 교육부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학생의 '꿈과 끼를 키우는' 맞춤형 교육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