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대이전반대위 상경 투쟁

홍성주민 280여명 '청운대이전 원천무효' 주장

2013-12-24     김혜동 기자

홍성군의회 청운대이전반대특위와 청운대이전반대주민대책위는 지난 12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운대 이전 원천무효 및 교육부장관의 사과를 촉구하는 상경집회를 가졌다. 이번 집회에는 교육부 청사 앞에서 240여일간 상경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주민들을 비롯해 주민대책위 등 280여명이 참여했다. 청운대이전반대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수도권정비계획법 상 청운대학교가 인천광역시로 일부 이전한 것은 교육부의 편법승인과 인천시의 특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 "청운대 이전은 지방 모든 전문대의 수도권 이전을 암시한다"며 "향후 수도권 규제완화, 국토균형발전 와해로 이어질 수 있는 우려가 있는 만큼 홍성주민들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운대이전반대특위 이두원 위원장은 "교육부의 세종시 청사이전이 마무리 되는 대로 할머니들의 청사 앞 장기농성이 재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