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 소방훈련 실시
지난 25일 무량사 고산사에서 30여명 참석
2008-02-26 이용진 기자
홍성군은 지난 25일 화재에 대처할 수 있는 방호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결성면 무량리 고산사에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고산사 대웅전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상 설정하여 홍성소방서와 합동 시행되었다.
소방공무원, 홍성군 관리책임자 와 관계인 등 약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펌프차, 구급차, 산불진압차 등이 동원되어 신속한 상황전파, 초기진화활동, 응급환자 후송에 주안점을 두고 실시됐다.
고산사 화재진압 합동소방 훈련은 국보1호인 숭례문의 화재를 계기로 중요 문화재에 대한 모방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전 자율안전체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화재 진압 대응 능력을 키우고자 실시되었다.
군관계자는 “이번 소방훈련은 소방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화재 발생시 초동대처를 통해 문화재를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숭례문 화제를 거울삼아 이런 훙령이 시행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