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무상보육 3896억 투입
국고보조율 65%로 상향… 예산확보 어려움 없을듯
2014-01-24 이석호 기자
충남지역 영유아들의 무상 보육을 위해 올해 3986억원이 투입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올해 무상보육 예산으로 0~5세아 보육료 3287억원, 가정양육수당 699억 등 모두 3986억원이 투입된다.
이같은 예산 규모는 지난해보다 10.5%, 378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지원대상은 보육료의 경우 지난 2012년 말 6만1234명에서 2013년 말 6만9634명으로 13.7% 늘었고 양육수당은 4896명에서 4만833명으로 무려 734% 증가했다. 무상보육 예산은 국고보조율이 60%에서 65%로 증대됐고 국고 부족액 251억원도 추경에서 확보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와 같은 예산확보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무상보육은 국고보조율이 5% 인상됨으로써 지방비 확보에 한숨 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고보조율 인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관련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