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도 와이파이 ‘빵빵’ 터져요”

복지시설 등 67곳 무료 인터넷서비스 확대

2014-02-06     이석호 기자

충남지역 전통시장 등 공공시설의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 공공시설 67곳에 무료 무선인터넷(Wi-Fi) 구축작업을 마무리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통신비 부담을 낮추고 이용격차 해소를 위한 이번 무료 무선인터넷 구축작업은 도내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등 서민과 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추진됐다.
그동안 통신사에서 운영하는 무료 무선인터넷은 이용자가 많은 도심을 위주로 구축돼 왔지만 도의 공공 무선인터넷은 수익성이 낮아 기존 통신사가 투자를 꺼려온 장소를 중심으로 설치됐다.
공공시설 무료 무선인터넷 서비스가 대폭 확대됨으로써 다양한 정보 활용과 통신요금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올해에도 사용자가 많이 운집하는 전통시장이나 터미널, 도서지역 등을 중심으로 무료 무선인터넷 구축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과 소외계층이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공공 무선인터넷을 지속적으로 확대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