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주치의 “올해도 찾아가요”

군보건소, 참여 마을 모집

2014-02-14     김혜동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지난해 시행해 호평을 받은 우리마을주치의제를 올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해 22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한 우리마을주치의제는 일반의·치과의·한방의 등 의료진은 물론 보건건강상담사, 운동처방사 등을 지원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파악됐다.
자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마을주치의제’를 통해 일반진료 2349건, 치과진료 28건, 한방진료 5462건 등 7839건의 진료서비스가 제공됐다.
이 밖에도 일반·암검진·고혈압·당뇨·콜레스테롤 검사·치매검사 등 각종 검사 5716건, 보건교육 8107건, 생활 및 건강상담 7489건 등 2만1312건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됐다.
특히 지난해 우리마을주치의제가 시행된 22개 마을은 노인인구가 31.9%에 이르는 초고령화 마을로 평소 의료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가 더욱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 보건소는 지난해 호응을 얻은 ‘우리마을주치의제’를 올해도 계속 실시할 계획으로 현재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우리마을주치의제’에 참여할 마을을 추천받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복지서비스 소외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더욱 적극 추진해 정부 3.0시대에 걸맞은 소통과 공유의 보건서비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