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건강한 가정 만들기 팔걷었다
5개 영역 10대 과제 4145억 투입 각종 사업 추진
충남도가 건강한 가족 가치를 확산시키고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도에 따르면 올해 건강가정 만들기 사업에 지난해보다 53억원이 증가한 총 4145억원을 투입해 5개 영역 10개 대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맞벌이 가정을 위한 아이돌봄 서비스를 확대하고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버지 학교 등 남성대상 교육과 가족단위 참여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다문화신문 발간 및 인식개선 운동을 전개해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 사회통합을 유도할 계획이다.
5대 영역은 가족가치 확산, 자녀돌봄지원 강화, 다양한 가족의 역량 강화,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 등으로 구성됐다.
40억원이 투입되는 가족가치 확산 영역은 평등하고 민주적인 가족 문화 정착과 가족여가문화 활성화, 남성의 가정내 역할 교육 강화를 지원한다.
자녀 돌봄지원 강화 영역은 3129억원을 투자해 보육·교육의 부담 완화와 시설 양육 서비스 질 제고, 가정내 돌봄 지원, 지역사회 돌봄망 확충, 부모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한다.
다양한 가족의 역량강화 영역은 958억원을 투자해 저소득 한부모가족 아동양육 지원 확대, 한부모 가족을 위한 통합 서비스체계 운영, 청소년 한부모 보호 및 지원, 생애주기별 다문화가족 역량 강화 등을 전개한다.
가족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 영역은 5억원을 투자해 유연근무형태 확산, 가족친화기업 및 직장보육시설 확대, 가족친화 지역 인프라 구축, 가정폭력 예방 및 가족구성원 인권 보호 등의 과제를 지원한다.
가족정책 인프라 강화 영역은 13억원을 투자해 건강가정사업 기반 강화 및 효율화, 건강가정사업 조사자 역량 강화,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비스 질 제고 등의 과제를 추진한다.
도는 특히 건강가정지원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비스 질 제고 사업을 통해 예비부부 교육 확대, 세대공감희망나누기, 즐거운 가족독서마당, 다문화 친정부모 초청 또는 모국방문 지원 등 다양한 특성화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가족교육 및 가족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건강한 가족가치를 확산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며 “특히 가족친화우수기업인상을 선발하는 등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