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문 의원 “지선 불출마”

2014-02-20     이석호 기자

무소속 김정문 홍성군의회 의원이 오는 6월 4일 치러질 예정인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정문 의원은 19일 오전 홍성군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방선거 불출마 선언은 김 의원이 처음이다.
김 의원은 홍성다선거구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재선한 유력한 당선 후보군 중 한명이다.
김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다선거구의 선거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김정문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 지역간 분파 등을 유발하는 지방선거의 사회적 병리와 사생활 등의 현실적 문제, 정치신인들을 위한 용퇴 등을 고민해 왔다”며 “개인적 역량이나 군의원으로서의 역할 등에 대한 한계성을 느껴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선거 출마 등 정치적 행위를 일체 하지 않을 것이며 정치 행사 등에 참여할 의사도 없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