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교체요? 금방 달려갑니다”

군, 일사천리 복지 기동반 발대
소외계층 생활불편 해결 지원

2014-03-03     김혜동 기자

홍성군이 ‘국민이 행복한 정부 3.0시대’를 맞아 복지수혜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반’ 운영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9일 군청 회의실에서 김석환 군수를 비롯해 생활복지 기동반 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사천리 생활복지 기동반’(이하 기동반)의 발대식을 가졌다.
기동반 활동은 저소득 소외계층의 생활불편사항을 접수받아 기동반이 지원 요청 가정에 직접 방문해 불편사항을 처리해 주는 서비스로 올해 처음 실시하는 홍성군의 특수시책사업이다.
기동반은 홍성지역자활센터 관계자와 홍성군전기공사협회 회원 등으로 구성돼 홍성지역자활센터에서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는 국민기초수급대상자 및 차상위계층, 독거어르신 등 근로능력이 없는 세대이거나 각 읍·면의 사회복지담당자가 실태 조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하다고 추천한 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기동반은 콘센트, 노후전선 등 전기용품 교체, 보일러 점검, 부분 파손된 배관교체, 수도꼭지 교체, 막힌 배관 뚫기, 문짝·방충망 보수 등 실생활에서 불편을 느끼는 소규모 수선을 집중 지원하게 된다. 서비스 운영은 지원 대상 민원인이나 마을이장, 공무원 등이 각 읍·면사무소에 전화 또는 방문 신청을 하면 접수 즉시 기동반과 연결해 신속히 생활민원을 처리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