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제목 선정·사람기사 확대를”
홍주신문 2월 지면평가
본지 기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갖고 2월 지면 평가를 실시했다. 지면평가에서는 제목의 부적합과 사진의 선명도 등이 개선될 사항으로 지목됐으며 지역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더욱 확충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월 편집위원회에서 대두된 지면평가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2월 6일자(314호)
△4일 입춘을 맞아 1면에 실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꽃망을 드러낸 목련’이 시기적절했다. 더불어 독자들로부터도 좋은 사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사가 실려 풍성한 지면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지면을 지향해야 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보도는 독자들에게 후보자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지면 사진이 이미지 컷을 사용해 아쉬웠다.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이나 질병 관련 실제 사진을 사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
◇2월 13일자(315호)
△전체적으로 컬러와 흑백 색감의 통일이 필요하다. 광고나 사진의 색을 조절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지역신문에서 영어제목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영어제목을 꼭 써야 할 경우 한글로도 해석해 독자들이 읽기 쉽게 해야 한다.
△홍주인 면의 몇몇 사진 기사들이 흔들려 보기 안 좋았다. 사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역 행사에만 국한되어 보도되고 있는데, 전국 이슈에 대해 지역 움직임도 살펴보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만해 한용운 서거 70주기를 맞아 1면에 ‘만해 한용운 호칭 제각각’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독자들에게 문제점을 알리는 좋은 기사였다.
◇2월 20일자(316호)
△1면 톱기사의 주인공인 조기천 할아버지는 고향을 가는 것이 아니라 금강산에서 혈육을 만나는 것이므로 ‘고향 가니 꿈만 같아’라는 제목은 부분적으로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제목을 선정할 때 적확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행사 기사 위주로 보도가 이루어지다보니 지역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적은 것 같다. 사람냄새 나는 기사를 더욱 발굴 보도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교육기사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지면 색감이 안정되었다. 사진과 함께 광고 색감조정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