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제목 선정·사람기사 확대를”

홍주신문 2월 지면평가

2014-03-03     양혜령 기자

본지 기자들로 구성된 편집위원회는 지난 24일 회의를 갖고 2월 지면 평가를 실시했다. 지면평가에서는 제목의 부적합과 사진의 선명도 등이 개선될 사항으로 지목됐으며 지역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더욱 확충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월 편집위원회에서 대두된 지면평가 내용을 요약 정리한다.

◇2월 6일자(314호)
△4일 입춘을 맞아 1면에 실린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는 ‘꽃망을 드러낸 목련’이 시기적절했다. 더불어 독자들로부터도 좋은 사진이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전체적으로 다양한 분야의 기사가 실려 풍성한 지면이 되었다. 앞으로도 이런 지면을 지향해야 한다.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 보도는 독자들에게 후보자 선택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건강 지면 사진이 이미지 컷을 사용해 아쉬웠다. 환자를 진료하는 모습이나 질병 관련 실제 사진을 사용해 독자들의 이해를 도와야 한다.
◇2월 13일자(315호)
△전체적으로 컬러와 흑백 색감의 통일이 필요하다. 광고나 사진의 색을 조절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할 것이다.
△지역신문에서 영어제목은 되도록 지양해야 한다. 영어제목을 꼭 써야 할 경우 한글로도 해석해 독자들이 읽기 쉽게 해야 한다.
△홍주인 면의 몇몇 사진 기사들이 흔들려 보기 안 좋았다. 사진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지역 행사에만 국한되어 보도되고 있는데, 전국 이슈에 대해 지역 움직임도 살펴보면 독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올해 만해 한용운 서거 70주기를 맞아 1면에 ‘만해 한용운 호칭 제각각’ 기사가 실렸다. 이 기사는 독자들에게 문제점을 알리는 좋은 기사였다.
◇2월 20일자(316호)
△1면 톱기사의 주인공인 조기천 할아버지는 고향을 가는 것이 아니라 금강산에서 혈육을 만나는 것이므로 ‘고향 가니 꿈만 같아’라는 제목은 부분적으로 적절치 않은 것 같다. 제목을 선정할 때 적확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해야 한다.
△행사 기사 위주로 보도가 이루어지다보니 지역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가 적은 것 같다. 사람냄새 나는 기사를 더욱 발굴 보도해야 한다.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학부모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교육기사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지면 색감이 안정되었다. 사진과 함께 광고 색감조정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