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군수 “비리 연루됐다면 군수직 사퇴”

“유언비어 유포 후보자 출마 포기해야”

2014-03-06     이석호 기자


김석환<사진> 군수는 지난달 27일 간부공무원 뇌물수수 의혹사건과 관련 “비리에 연루됐다면 당장 군수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이날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당국의 조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관련기사 3․17면>
김 군수는 “언론이나 소문에는 고위층 또는 군수가 관련돼 있고 상당수 공직자들이 연루되어 공직사회가 술렁인다는 등 지방선거를 겨냥한 각종 유언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는 군민들의 정서와 지역발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 제안한다면서 “만약 근거없는 유언비어를 퍼뜨린 자는 군민 앞에 사죄하고 출마를 포기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 군수는 “앞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음해 없는 정정당당한 선의의 경쟁을 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