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위해 써주세요”
결성면 박하은양, 성금 기부
2014-03-11 김혜동 기자
결성면 원형산마을에 사는 박하은 양(13세)은 아직 어린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으로 기부활동을 실천하며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결성면에 따르면 박양은 지난달 17일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받은 장학금 10만원을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데 이어 지난달 26일에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또 다시 10만원의 성금을 결성면에 기부해왔다.
결성면 관계자는 “박양의 어머니인 김정애 씨가 하은농장을 운영하면서 수시로 달걀을 면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해오고 있는데 딸도 어머니를 닮아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며 흐뭇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