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전통춤대제전 6월 열린다
전통 춤 대가 한성준 탄생 140주년 기념
2억 5000만원 투입 공연․학술대회 개최
2014-03-20 김혜동 기자
명무 한성준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계획됐던 전통춤대제전 개최가 최종 확정됐다.
홍성군은 한국전통무용의 거장 한성준 선생 탄생 140주년을 맞아 오는 6월 전통춤대제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통무용대제전은 ‘위대한 유산, 한성준의 춤’이라는 부제로 한성준 선생의 출생지인 홍성을 비롯해 서울, 내포신도시, 예산 수덕사 등지에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2014년 공연예술행사·축제 지원사업’에 공모해 국도비 2억 5000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행사는 오는 6월말 경 서울 종로구 아르코극장과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각각 개막식을 개최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반기 중 서울과 홍성, 내포신도시에서 한성준 선생이 집대성한 우리 춤의 진수를 선보이는 공연들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공연 외에도 한성준 선생의 업적을 학술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 전시행사 등이 본행사로 함께 진행되고 체험행사, 한성준 고향탐방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홍성과 내포신도시, 예산 수덕사 등에서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한성준 춤을 지역문화 콘텐츠로 삼고 브랜드 가치를 재발견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행사를 준비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전통문화 육성은 물론 홍성 고유의 역사문화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