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 국화 잎혹파리 주의보
홍성․예산 일원서 발생 방제 철저 당부
2014-03-24 이석호 기자
홍성과 예산지역의 일부 국화 시설재배 농가에서 잎혹파리가 발생, 재배농가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충남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국화 주산단지인 예산과 일부 관상용 국화를 재배하는 홍성지역 시설하우스를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국화잎혹파리 발생정도를 조사한 결과, 15농가 중 3농가에서 발생이 확인됐다.
국화잎혹파리 성충은 2㎜로 가늘고 긴 다리를 가지며 오렌지색 또는 붉은 색을 띤다.
암컷은 알을 국화 신초에 산란하며 유충이 부화해 조직 속으로 뚫고 들어가 가해하고 작은 삼각뿔 모양의 혹이 표면에 형성된다.
혹을 해부하면 작은 구더기 모양의 유충 또는 번데기가 발견되며 우화는 밤중에 이루어지고 연 5~6세대 발생한다.
충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화잎혹파리의 발생이 확인되면 굴파리 적용약제로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며 “국화뿐만 아니라 다른 작물에서도 잎혹파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가에서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