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원 군의회 의장 불출마 선언

“후배에 길 터주려 결심”

2014-03-27     김혜동 기자

조태원<사진> 홍성군의회 의장(무소속)이 오는 6월 4일 치러질 예정인 2014 전국동시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조태원 의장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통해 6·4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기초의원의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은 김정문 의원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조 의장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홍성군의원 나선거구의 선거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조태원 의장은 “그동안 지방선거와 관련해 어떤 것이 군민을 위한 길인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지역의 젊고 전문성 있는 정치 지망생들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 주겠다는 생각으로 불출마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남은 임기동안 의정활동에 전념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정치인으로서의 인생을 마무리 하겠다”며 “앞으로 정치 일선에서는 물러나지만 홍성군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앞장서 돕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