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전·현 간부공무원 소환조사

경찰, 광천재래시장 현대화사업 관련 집중 추궁

2014-04-03     이석호 기자

<속보>=광천재래시장 현대화사업 뇌물수수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홍성군의 전·현 간부 공무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광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뇌물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 전·현직 간부 공무원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업자와의 연관성과 뇌물이 오갔는지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특히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했던 A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뇌물 의혹 사건과 관련한 연관성이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뇌물이 건네졌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10여일전 경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으며 추가 조사를 위해 소환됐으나 이에 불응하고 잠적했었다. 경찰은 이번 조사에서 뇌물 수수와 관련된 정황이 드러날 경우 조사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만간 1차 수사를 마무리 짓고 사건 전말에 대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