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중 교수 “탈핵은 선택 아닌 필수”
‘방사능과 건강’ 홍성 강연 성황
2014-04-07 김혜동 기자
탈핵 활동가인 김익중(사진) 경주 동국대의대 교수가 지난달 27일 홍성을 찾아 ‘방사능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홍성군장애인복지관에서 진행된 이날 강연은 풀무생협, 식생활홍성네트워크, 참교육학부모회홍성지회, 급식운동본부 등 4개 단체가 주관했으며 탈핵에 관심있는 1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익중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파장, 원전과 방사능폐기물의 위험성, 원전 냉각수 유출에 따른 생태계 오염의 심각성 등을 설명했다.
김 교수는 또 국내 원자력발전소 수명 연장 계획의 무모함을 지적하고 원전 폐기에 따른 태양광, 풍력, 바이오메스, 수력,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 확산 정책을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경주 동국대 의대 미생물학 교수로 재직 중이며 경주환경운동엽합 상임의장, 반핵운영위원장 등의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