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폐사체 개·고양이 주면 안돼요”

천안서 폐사체 먹은 개 AI 확인… 농가 주의 당부

2014-04-08     김혜동 기자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AI 감염 조류 폐사체를 개나 고양이 등에게 사료로 급여하지 않도록 해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군 군 농업기술센터 등에 따르면 최근 AI 항체(H5형)가 발견된 천안 육견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AI에 오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금 폐사체를 사료로 급여한 것으로 확인됐다.무엇보다 가금류 폐사체를 사료로 공급하는 것은 가축전염병예방법 제11조 및 동법 제22조, 폐기물관리법 제13조에 의거 벌금 등의 조치가 취하여 질 수 있으므로 농가에서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군 농업기술센터는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협회 및 가금농가가 가금 폐사체를 개 등에 사료로 공급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하며 “AI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관내 가금농가에서 철저한 소독 및 방역체계를 유지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