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축산물공판장 연내 완공

현 공정률 60%… 축산농 물류비 절감 기대

2014-04-14     김혜동 기자

홍성군이 올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주)홍주미트 내 축산물공판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홍성군 광천읍 상정리에 소재한 축산물종합처리장인 (주)홍주미트 부지 내에 건립 중인 축산물공판장 신축 공사가 현재 60%의 공정률을 보이며 올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축산물공판장은 총사업비 45억원(국비50%, 도비6%, 군비14%, 자부담30%)을 투입해 건평 3794㎡ 지상3층 규모로 건립 중이다.
군은 공판장이 본격 가동되면 도외로 반출되는 도축물량을 흡수해 도축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도내 반출물량 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 축산농가에게도 물류비 절감을 통해 저렴하면서도 품질 높은 육류를 소비자에게 안전하게 전달할 수 있어 지역 축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완공 후 충남도지사의 승인을 받아 본격 운영에 들어가면 도내에서 유일한 축산물공판장으로서 지역 축산업의 지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