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야외활동 ‘진드기’ 조심
2014-04-16 김혜동 기자
홍성군보건소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감염병의 매개체인 진드기 활동 시기(4월~11월)가 도래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SFTS’는 우리나라에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작은소참진드기 등에 의해 매개되는 것으로 지난해의 경우 홍성 관내에서는 발병하지 않았지만 전국적으로 36명의 환자가 발생해 이 중 17명 사망한 바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현재까지 예방백신 및 치료제가 없는 만큼 야외작업·활동 시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풀밭 등에서 활동한 후에 발열, 전신근육통,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군보건소 관계자는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긴팔·긴옷을 착용하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착용해야 한다”며 “귀가 후에는 즉시 샤워 등 예방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