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내포축제 명칭 바뀐다
추진위, 24일까지 ‘역사 인물’ 부합 명칭 공모
홍성의 대표적인 축제인 홍성내포문화축제의 명칭이 10년만에 바뀐다.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15일 홍성문화원에서 추진위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협의회를 개최하고 기존 ‘홍성내포문화축제’ 명칭을 변경하는 것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추진위의 이 같은 결정은 홍성내포문화축제가 2011부터 홍성의 역사인물을 주제로 축제를 진행하여 3년 연속 충청남도 우수축제로 선정되고 문화관광축제 지원자격을 획득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추천되었지만 축제주제와 부합되지 않은 명칭을 지적받으며 거듭 탈락한 것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추진위는 축제주제와 부합되는 축제명칭을 찾고자 17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축제명칭을 공모한다.
올해 개최되는 축제부터 공모를 통해 축제 주제인 ‘역사인물’을 대변하고 함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명칭을 선정·변경하고 201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명칭 응모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홍성군청 홈페이지(www.hongseong.or.kr)와 홍성내포문화축제 홈페이지(www.naepofestival.com)에서 신청양식을 다운받아 이메일(naepo3612@hanmail.net)로 응모하면 된다.
응모를 통해 접수된 축제명칭은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추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으로,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3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게 된다.
공모관련 자세한 문의는 홍성내포문화축제추진위원회(041)632-361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날 추진위는 축제 명칭과 함께 올해 축제 일정을 논의했으나 비슷한 시기에 개최키로 한 군민체육대회 일정 조율 등의 문제로 최종 결정이 미뤄졌다.
추진위 측은 군체육회의 입장이 정리되는 다음 주 안으로 일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