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급식 친환경 비중 대폭 늘었다
3월 현재 49.2% … 군 “급식지원센터 운영 효과”
홍성군 학교급식지원센터가 문을 연 지 한 달 만에 관내 학교 급식의 친환경 농축산물 비중이 급증하는 등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3월 한 달 동안 관내 학교 급식에 소요된 농축산물 76.9t 가운데 49.2% 가량인 37.8t이 친환경 농축산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군에서 급식지원센터 운영을 준비하며 7월 한달간 급식 소요량을 조사했을 당시의 친환경 물품량이었던 30.5t(전체 소요량 73.9t)에 비해 공급량이 23.9% 늘어난 것이다.
또 전체 공급품목 중 친환경 농축산물의 비중도 전년 7월 41.3%에서 7.9% 가량 늘어난 49.2%를 기록했다.
특히 기간 중 공급된 친환경 생산품 중 채소·과일류의 비중이 지난해 7월 당시 27.5%에서 66.2%로 38.6% 가량 크게 늘어나면서 채소·과일류의 친환경 생산품 공급 증가가 두드러졌다.
이처럼 친환경 농축산물의 공급량이 증가한 것은 각 학교 영양교사 등 실무 주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학교별 친환경물품 주문량이 늘었고 급식지원센터에 납품하는 친환경 농축산물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점 등이 반영된 것으로 군은 해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피드백으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은 지난 2011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전문인력을 채용·운영되어 오고 있으며 △홍성 지역에 맞는 농업정책 연구와 계획 수립 △중앙 및 광역자치단체 공모사업 계획수립 및 사업유치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