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들 재취업 길‘활짝’

도, 여성가족부 등 연계 취업지원 원스톱 서비스

2014-04-28     이석호 기자

임신·출산·육아 부담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 길이 활짝 열린다.
충남도에 따르면 경력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과 연계해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우선 경력단절 여성의 구인구직을 연계하기 위해 지역별 구인업체와 구직희망자를 e새일시스템에 전산 등록하도록 유도해 신속한 구인구직이 이뤄지도록 하고 있으며 47명의 취업설계사를 배치해 여성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도는 또한 경력단절 여성 구직자의 능력 향상과 지역사회 및 산업체의 요구에 적합한 인력양성을 위해 1400여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52개 직업훈련과정을 운영하며 이미지 메이킹 등 집단상담을 통해 취업의욕을 고취하고 취업연계 활성화와 고용유지 지원을 위해 취업희망여성·구인업체 발굴, 취업자 연계가 많은 업체 환경개선사업, 가사 및 자녀양육 완화 등 66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천안, 보령, 논산에 있는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연계해 여성의 취·창업 교육 및 사회문화 생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경력단절 여성 취업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난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여성취업지원 기관을 통해 5000여명의 경력단절여성이 취업에 성공했다”며 “도내 기업체에서도 경력단절여성의 채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