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오카리나 그룹
홍성의 5월 밤 물들인다
5월 9일 홍주문화회관서 이탈리아 GOB 내한공연
떠오르는 아침 태양의 상쾌함 같은 오카리나의 선율이 봄바람을 타고 5월 홍성을 찾아든다.
한국오카리나 총연합(대표 이종근, 홍광일)이 주최하고 노블오카리나가 후원하는 세계 최고 오카리나 그룹인 이탈리아 부드리오 GOB(Gruppo Ocarinistico Budriese)공연이 5월 9일 오후 7시 홍성 홍주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이번 ‘GOB’ 내한공연은 2010년과 2012년 홍성국제오카리나페스티벌에 이은 세 번째로, 홍성군민을 진정한 오카리나 향연 속으로 초대할 것이다.
따뜻한 마음을 느끼고 나눌 수 있는 특유의 음색을 지닌 GOB는 ‘부드리오의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그룹’이란 뜻으로 1864년 오카리나 발원지인 이탈리아 부드리오 지방에서 탄생,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그룹이다.
부드리오 지방의 오카리나는 1853년 주세페 도나티가 각기 다른 크기를 가진 7개의 오카리나를 제작했고 이 오카리나를 연주하는 그룹으로 ‘7중주 GOB 앙상블’이 결성됐다. ‘GOB’는 수년동안 이탈리아와 해외에서 8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했다. 이번 GOB 방한은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보답이고 자신감을 불어넣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GOB 그룹은 이번 홍성 공연에서는 오카리나 7중주곡 등 경쾌하고 진지한 음색을 들려 줄 예정이다.
GOB 앙상블의 매력은 하루의 일상을 마치고 저무는 노을처럼 마음의 평안함을 주는 아름다운 선율 이다. 순수한 선율에서 품어져 나오는 부드러운 음색은 어린시절 설레임과 추억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공연을 기획한 한국오카리나 총연합은 “오카리나를 사랑하는 많은 동호회를 비롯한 전문 연주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오카리나 음악을 사랑하고 지속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 지역에 흩어져 있는 오카리나 인구들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한마음 한뜻이 되어 한국의 오카리나가 세계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공연 입장료는 R석 5만원, A석 3만 5000원이며 예매는 5월 8일까지 www.nobleocarina.net으로 하면 된다. 문의는 041-634-6349, 010-6384-400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