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 아동보호기관 7월 설치

홍성, 보령, 서산, 태안 담당 아동학대 신속 대응 가능

2014-05-01     이석호 기자

내포신도시 내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설치된다.
충남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내에 ‘충청남도내포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키로 하고 민간위탁법인 공개 모집 절차에 들어갔다. 오는 7월 개소되는 ‘충청남도내포아동보호전문기관’은 홍성과 보령, 서산, 태안 등 4개 시·군을 담당한다. 내포아동보호전문기관은 아동 학대 신고접수와 현장조사 및 응급보호, 피해 아동 및 가족 등 상담·치료, 아동 학대 예방 교육 및 홍보, 피해 아동 가정 사후관리, 아동학대사례전문위원회 설치·운영 및 자체 사례회의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위탁법인 공모신청은 오는 15~19일까지이며 6월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공모는 도내 사무소 또는 분사무소를 두고, 아동 학대 예방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내에서 아동 학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이를 예방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은 천안과 논산 두 곳 밖에 없다”며 “내포아동보호전문기관이 본격 가동되면 도내 전역에 대한 아동 학대 예방 및 신속한 현장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