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농아인협 “군 복지시책 배우자”
수화문화제·딸기재배 현장 견학
2014-05-06 김혜동 기자
중국 북경시 조양구 농아인협회(회장 이초)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부터 2박 3일간 홍성군 장애인복지 시책 견학을 위해 홍성군을 방문했다.
이번에 홍성을 방문한 북경시 조양구 농아인협회는 홍성군 농아인협회(지회장 김기현)와 3년 전부터 장애인 관련 정보 및 시책을 교류한 장애인단체이다.
방문단은 류순구 홍성군수 권한대행과 환영간담회를 갖고 홍성군청 주민복지과, 장애인복지관, 다문화센터 등의 시설과 홍성군 농아인협회에서 소득증대 사업으로 추진 중인 딸기재배와 수화문화제 등의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방문단은 특히 홍성군농아인협회에서 장애인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는 딸기재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함께 방문한 이초 회장은 “중국도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지원받아 농아인들을 위한 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좀 더 다양하고 효율적인 사업 구상을 위해 선진지역의 복지시책을 참고하기 위해 홍성을 찾았다”고 밝혔다.
홍성군농아인협회 김기현 회장은 “중국에서 2박 3일간 홍성군 장애인복지시설과 프로그램을 견학을 온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교류하여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