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김 생산농가 평균소득 2년 연속 1억 넘어
작년 11월부터 6개월간 서천·보령·태안 1277만속 생산
2014-05-12 이석호 기자
충남도내 김 생산농가의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2년 연속으로 1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일 도내 2014년산 김 생산량을 조사한 결과, 생산계획 1200만속을 넘어선 1277만속으로 집계돼 가구당 평균 소득액이 1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2014년산 김은 지난해 11월부터 첫 생산을 시작해 올해 4월까지 6개월간 서천, 보령, 태안 등 3개 시·군 34개 김 양식장 3776㏊에서 총 1277만속이 생산됐다. 총 생산액은 454억원이며 가구당 평균소득은 지난해보다 5% 상승한 1억 1200만원을 기록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겨울 태풍 등 자연재해가 없었고 황백화 발생 예방 활동 등 철저한 어장관리로 인해 김 생산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