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공무원이 건강식습관 책 내 눈길

2008년 퇴임 홍성군청 전 환경녹지과장 안병주씨
‘건강의 열쇠, 식습관에서…’서 음식 중요성 강조

2014-05-22     양혜령 기자

홍성군청에서 40여년 동안 공직생활을 하다 지난 2008년 퇴임한 안병주 전 홍성군 환경녹지과장이 건강한 식생활을 담은 에세이 ‘건강의 열쇠, 식습관에서 열린다<학예 COM>’를 펴내 화제가 되고 있다. 100세 시대를 맞은 오늘날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원하지만 실천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건강의 열쇠, 식습관에서 열린다’는 일상에서 어렵지 않게 따라할 수 있는 식습관을 제시하며 질병으로부터 자신을 관리해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건강한 삶을 위한 실천방법을 총 4장으로 나눠 제시하고 있다. 1장은 성인병으로 당뇨, 고혈압, 암, 치매, 우울증, 골다공증, 건망증, 관절염 등에 좋은 식이요법을, 2장은 몸에 좋은 지방, 유익한 과일 채소, 몸에 좋은 즙, 차, 면역력을 높이는 식품 섭취와 식생활을 담았다. 3장은 식품 저장과 조리 방법, 같이 먹으면 좋거나 나쁜 음식들을, 4장에서는 약이 되는 자연식품인 매실, 여주, 오가피, 오미자, 녹차, 새싹보리 등 주요 식품의 기능 성분과 효능법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특히 질병별 몸에 좋은 음식, 주요 식품의 성분별 효능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표로 정리, 건강가이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안병주 씨는 “공직생활 중 질병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보며 건강한 삶에 대한 연구를 하게 됐다”며 “식생활 습관만 바꿔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건강을 유지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음식”이라며 “잘못된 식습관은 질병을 초래하기 마련이므로 음식을 바르게 알고 섭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병주 전 과장은 충남 청양 출신으로 제2의 고향인 홍성에서 면장과 군청 환경녹지과 과장 등을 지냈으며 재직 중에도 ‘자동차구입에서 폐차까지’(1987년) ‘존장교실’(1989)을 발간한 바 있다. 퇴임 후인 지난 2010년에는 ‘젊고 건강한 몸과 자연식품’(2010년)을 내기도 했다.